끝없는 식사
해외에서 생활을 한다는 것은 인생에서 멋진 부분입니다. 해외 생활을 통해서 새로운 경치와 소리, 현지 음식과 문화적 차이점, 끊임없는 추억을 경험할 수 있기 때문에, 여행은 삶의 필수적인 부분이라고 저는 항상 생각하였습니다. 새로운 곳을 방문하게 되면, 우리는 그 장소에 관해 배울 수 있을 뿐 아니라, 자기 자신을 발견할 수 있는 기회가 됩니다. 무언가를 좋아하고 싫어한다는 것, 견뎌 내야할 한계점, 기억과 추억은 우리 현재의 생활과 미래를 형성합니다. 그러나, 코로나 팬데믹 기간 동안 새로운 경험과 여행을 할 수 있는 선물과 같은 기회들은 거의 사라져버렸습니다. 새로운 세대들은 우리가 이전에 경험했던 여행의 자유가 무엇인지 모른 채, 세상을 살아 가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현재 상황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좋은 기억을 되새기고 어떤 행태로든 정상화되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2000년도에 몇 가지 중요한 결정에 의해 저는 한국으로 오게 되었습니다. 당시 한국의 상황은 지금과는 매우 달랐고, 세계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은 나라였습니다.
요즘 한국은 다양한 음식, 영화, K-POP의 유행 덕분에 세계적으로 유명합니다. 그러나, 한국은 여전히 미지의 나라 인 것 같습니다. 20년 전에 한국에 도착해서, 새로운 소리, 냄새, 밝은 빛은 저에겐 새로운 경험이 이었습니다.
그 당시 제가 한국에 관해서 알고 있었던 것은 다음과 같습니다.
• 80년대 민주화 운동
• 한국전쟁
제가 한국에 와서 가장 먼저 배운 것은 한국 음식이었습니다. 요즘은 한국 음식이 세계적으로 잘 알려져서 인기가 있고 수요도 있지만, 그 당시에는 잘 알려 지지 않았습니다.
한국에 관한 저의 견해를 작성한 것은, 2012 ~ 2013년에 10부작으로 신문에 실리기도 하였습니다.
그 당시 신문 기사에서 발췌된 내용과 제가 한국에 처음 왔을 때 한국 생활에 관한 저의 견해를 밝힐 것입니다.
그 당시 제가 생각했던 것은 다음과 같습니다.
‘강남스타일’ 이라는 노래가 큰 성공을 거두고 전세계적으로 유행하면서, KPOP의 인기는 세계적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한국 음식은 국제적으로 가장 늦게 발전하는 분야이긴 하지만, 요즘은 찌개, 비빔밥, 불고기 같은 음식들이 더욱 인기가 많아져서 흔히 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비빔밥(밥과 각종 야채를 섞은 요리)
한국 사람들은 매운 음식을 무척 좋아해서 저에겐 마치 한국인들이 태평양 섬에 거주하는 구세대 섬나라 사람들 같이 느껴 지기도 합니다. 많은 섬나라 사람들 처럼, 제가 어렸을때 아버지께서 오래된 유리병이나 플라스틱콜라병에 코코넛 크림을 가득채우고 매운맛을 더하기위해 빨간 고추로 마무리를 했던것을 기억합니다. 섬나라 사람들은 매운 한국음식에 매료될 것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제가 한국에서 만난 몇 섬나라 출신 사람들은 한국 음식에 관해 극찬을 했으며, 어떤 면에서는 음식을 보고, 먹어 봄으로써 우리가 평생 사랑하고 먹는 음식의 기원을 엿볼 수 있습니다. 저희가 집에서 즐겨 먹는 섬나라 음식 ‘Chop suey’로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섬나라 사람들은 이 요리를 먹으며 성장하는데, 한국에는 잡채(국수)라는 비슷한 음식이 있습니다. 한국의 잡채는 ‘Chop suey’와 질감이 비슷하지만 색깔은 조금 옅은 편이며, 한 접시에 몇 달러에 팔릴 수 있습니다.
한국의 찹채
“Chop Suey”
감자탕
한국에는 감자탕이라는 음식이 있는데, 큰 뼈와 군침이 도는 감자, 채소를 넣어서 만드는데, 뉴질랜드 음식과 조리방식이 비슷한 음식입니다. 이 음식의 가격은 보통 작은 냄비 하나에 10달러이고, 성인 3~4명이 먹을 수 있는 큰 냄비는 25달러로 다양합니다.
찜닭
찜닭 (감자, 양파, 당면, 당근, 매운 소스를 넣은 닭고기 요리)은 제가 가장 좋아하는 한국 음식입니다. 치킨 반쪽 또는 치킨 한 마리나 두 마리 중 어느 것을 주문하는지에 따라 가격이 달라 집니다. 가격은 12~25달러 정도이고, 제가 퍼시픽 아일랜드 행사에서 먹어본 캐서롤/스튜와 매우 비슷한 맛입니다. 기회가 되신다면 저는 이 음식을 추천 드리고 싶습니다. 거리를 걸어 갈 때, 어느 곳이든 타로가 있는 것은 보았지만, 어떤 이유인지는 모르겠지만 찜닭을 먹는 사람을 본 적은 없습니다.
한국은 반도체, 텔레비전, 휴대전화 등 거의 모든 전자제품의 기술 강국으로 요즘엔 잘 알려져 있지만, 한국은 원래 농업사회에 기원을 두고 있습니다. 한국은 농경사회를 기반으로 세워졌고, 한국음식은 신선한 농작물, 가축, 가금류 등이 반영되어 있습니다. 한국인들은 매운 음식을 만들고 소비하는 것에 매우 자부심을 느낍니다. 16세기쯤 고추가 한국에 처음 소개되기 이전에 존재하였던 음식을 상상하는 것은 무척 어렵습니다. 고추와 고추장의 형태는 한국 어디에나 있습니다.
한국에 온 이후, 저는 다양한 형태의 매운 음식들이 매우 인기가 있다는 것과, 매운 음식들이 다른 음식들을 대체하고 있음을 보게 되었는데, 매운 치킨 열풍이 있었습니다. 매운 족발, 매운 닭튀김이나 닭갈비는 항상 인기가 많습니다. 한국인들은 식사에 매운 종류의 음식 없이는 하루도 못 살 것 처럼 느껴졌습니다.
한국 음식의 매운맛을 다른 문화와 비교하는 것은 조금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인도의 매운 음식을 먹으면 땀을 많이 흘리게 되고, 매운 멕시코 음식을 먹으면 얼굴이 상기되는데, 한국의 매운 음식은 다른 것 같습니다. 한국의 매운 맛은 목 뒤쪽에서 시작해서 물을 마셔도 영향을 주지 않는 입 앞 부분까지 가는 것 같습니다. 이런 매운 한국 음식으로 인해 맥주를 더욱 마시게 됩니다.
위 내용은10년전에 제가 생각했던 것으로, 음식의 다양성은 모든 이에게 이득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위에 추천 드린 음식 중 하나를 선택해서 시도해 보시면 후회하지 않으실 것입니다.
앞으로 한국과 관련된 보다 다양한 주제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산만해지지 않도록 집중력을 유지하도록 노력하자”
아래 대화에 자유롭게 참여해 주세요
한국 음식에 관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면, 당신은 어떤 음식을 추천하실 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