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시절의 많은 사람들이 그러하듯 술을 접하고 소비하는 것은 삶의 방식이었습니다. 그것은 긴장을 풀게 해주고, 사람들과 교제하고, 생각과 아이디어를 넓히는 수단이 되기도 합니다.
한국에 처음 왔을 때, 저는 술에 대해 다른 관점과 도전들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약 6개월 동안 일주일에 6~7일 밤은 술을 마셨던 기억이 납니다. 그것은 그냥 간단히 몇 잔 마신 후, 집에 가는 그런 것이 아니었습니다. 보통 저녁 9시부터 술을 마시기 시작해서 다음 날 아침 8시에 술자리를 끝내는 것이었는데, 저에겐 멋진 추억과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이전 뉴스레터에서 언급되었듯, 2012~2013년에 한국에 관한 제가 작성했던 시리즈를 계속해서 살펴보고자 합니다. 이 번 주에는 한국에서 술과 관련된 기억들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제가 작성했던 시리즈 중에 아래와 같은 기사가있습니다.
전 세계 사람들은 술에 매료되어 있습니다. 술은 자극제, 사회활동 증진, 심지어 요리 목적으로도 사용됩니다. 제 고향 뉴질랜드에서 술은 하나의 삶의 방식이 되었습니다. 물론 술은 긍정적 및 부정적 측면이 있음에도, 시간, 문화, 사람들을 거쳐 계속 지속되는 것 같습니다. 한국에서도 술은 삶의 한 부분입니다. 한국에서 가끔 대학생들이 쓰러질 정도로 술을 마시도록 강요당하고, 선배에게 한바탕 당하는 일도 흔히 볼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음주 문화는 2년간의 군복무 기간에도 지속되는데, 군복무 중 몇 일간 휴가 기간에도 친구들과 술자리는 계속됩니다. 군대 제대 후, 취업을 해서 회사에 입사해도 마찬가지입니다. 직장내 동료들과 유대감 형성 및 팀의 발전이란 명목으로, 직장인들이 주중에 거의 매일 술을 마시는 음주 문화는 흔한 일입니다
이러한 한국의 음주 문화는 ‘1차, 2차,3차와 같이 저녁에 몇 단계로 나뉘게 됩니다. 1단계 또는 1차는 직장 동료들과 저녁 식사를 하며 몇 시간 동안 술을 마시게 됩니다. 2단계 또는 2차는 주로 다른 장소로 이동해서 다양한 안주와 함께 맥주를 더 마시거나, 쌀로 만든 지역 막걸리나 소주를 마십니다.
3단계 (3차)는 인근 지역 노래방을 가서 히트송을 큰소리로 노래하며, 술자리는 계속되는데, 심지어 클럽에 가서 춤을 추는 것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회사 고위 간부들은 좀더 잘 알려진 매우 호화스러운 장소에서 20대 초반 ~ 후반 젊은 여성들과 같이 즐기면서 위스키를 마시기도합니다.
이러한 저녁은 몇 천달러의 비용이 들수도 있며, 주로 회사 법인카드로 결제됩니다. 이런 일정이 새벽 4시~ 6시쯤 마무리되면, 결국 꼬박 밤을 새게 됩니다. 그러고 나서, 집으로 돌아가 씻고 아내와 아이들에게 인사를 한 후, 다시 회사로 출근을 하게 됩니다. 이런 상황은 주중에 5 ~ 6일 저녁 동안 생길 수 있습니다.
인간관계를 중시하는 사회에서 음주문화의 중요성은 평가 될 수 없습니다. 수많은 비즈니스 거래와 인맥형성 기회가 창출되고 직장내 팀원간의 유대관계가 완전히 이루어집니다. 대부분의 비즈니스 거래는 회사 중역 사무실에서 결정되기 보다는 이러한 술자리에 의해서 성사된다고 생각됩니다.
전통적 한국 문화 중 흥미로운 점은 존중의 정도가 포함된다는 것입니다. 보통 누군가가 술잔에 술을 따라 주면, 당신이 한 번에 원샷할 때까지 (그 잔을 다 마시고 비울 때 까지)기다리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그런 다음, 술을 따라 주신 분의 호의에 보답하고자, 똑같이 술을 따라 드리는 것이 관례입니다. 다른 흥미로운 측면은 손윗사람에 대한 존중을 표하는 것입니다. 술을 따라 주는 사람이 나이가 더 많은 분이시라면, 양손으로 잔을 들고 술을 받아야 하며, 술을 받는 사람이 나이가 더 많은 분이라면, 양손으로 술을 따라 드려야 합니다. 또한, 윗사람과 술을 마실 때는 나이가 적은 사람이 상체와 고개를 옆으로 돌려 술을 마시는 것이 예의입니다. 술을 마시고 싶지 않더라도 첫 잔은 무조건 받아야 합니다. 그리고 나서는 술잔을 넘기는 것을 거절할 수는 있지만, 그렇게 되면 동료나 친구들이 불편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 Hite와 Cass와 같은 다양한 일반 국내 맥주를 편의점에서 한 캔에 2 달러 정도 소비자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고, 호프집에서는 1 파인트에 3 달러로 살 수 있습니다. 막걸리는 쌀술이 약 6~8% 함유된 술입니다. 동동주는 막걸리와 비슷해 보이지만, 위에 쌀이 동동 떠있는 것을 볼 수 있고, 주전자나 멋진 그릇에 담겨 나옵니다. 마지막으로, 소주는 여기 모든 종류의 주류를 올킬하는 술입니다. 소주는 16 ~ 40% 정도 알콜을 포함하고 있지만, 소주는 당신을 나가떨어지게 하고 기억을 잃게 만드는 놀라운 능력이 있어서, 저는 지금까지 소주를 정복한 어떠한 종류의 술을 본적이 없습니다. 이런 술을 동네 점포에서 겨우 2달러에서 구매할 수 있다니 놀라울 뿐입니다.
2011년도 한국은 세계 알코올 소비량 부분에서 11위를 차지했습니다. 2010년에 한국인들은 1인당 평균 맥주 86병과 소주 81병을 소비하였습니다. 그 숫자들을 5천만명에 가까운 총 인구수에 대입하면, 한국인의 총 알코올 소비량은 엄청난 수치가 될 것입니다. 다음번에 시원한 맥주를 즐겨 보세요. 한국에서 술을 마실 때 건배 또는 Cheers!라고 합니다! 이 기사를 작성한 이후 한국사회는 많이 변했습니다. 과도한 음주 문화는 여전하지만 예전과 같지는 않습니다. 요즘 저는 술 소비량이 훨씬 줄었는데, 밤에 외출을 할 때 술을 안마시면 좋겠다고 바라면서도, 2 ~3일은 술을 마시게 되는 것 같습니다. 젊은 시절을 되돌아 보는것은 매우 재미있습니다.
한국 생활에 대한 또 다른 에피소드를 계속 시청해 주세요.
이번 주 권장 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소주 (한국 쌀 와인)와 함께 필름이 끊어져 기억을 잃어버릴 준비를 하세요 ^^
아래 대화에 자유롭게 참여해 주세요.
1) 한국 술에 관한 당신의 경험.
“당신의 집중력을 유지하도록 살찌우고, 당신의 산만함을 굶주리게 하라”